[D+7] 새싹이 돋다. 항상 커튼을 굳게 닫아놓고 지냈었는데 지난주에 화분에 씨앗들을 심고 나서부터는 욘석들이 조금이라도 빛을 더 보게 하려고 내내 커튼을 열어놓고 지냈었다. 아침엔 출근준비 때문에 여유가 없다보니 새벽시간에 취침준비를 끝내고 나서 '혹시 싹이 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으로 한번씩 들여다보며 격일로 흙이 살짝 젖을 정도로만 분무기로 살살 물을 뿌려줬었다. 씨앗을 심은지 5일째 되던날(22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퇴근 후 집에 와서 보니.. 오호라.. 화분 10개 중 5개에서 싹이 돋아나 있었다!! 모가지만 살짝 내밀고 있는 앙증맞은 싹들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콩나물처럼 생겼다..ㅎㅎ) 자세히 봐야 보이는 요녀석은 카모마일(허브).. '콩나물을 심은게 아닌가?'라는 착각을 하게 해준 과꽃.. 놀라운 성장속도.. 더보기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