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빠가 되다. "아.. 이녀석 빨리 보고싶어 죽겠어요.." 출산일이 다가오며 형수님이 잔뜩 부풀어있던 마음으로 자주 했던 말이었다. 원래 형수의 출산예정일은 8월17일 이었으나 이러쿵 저러쿵한 사정에 의해 13일에 입원하여 당일 수술을 해서 나의 첫 조카(딸)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그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ㅅ-;) "새애기 잘 출산했단다 수술해서 힘드니 내일 오후쯤 문안가자"라는 아부지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퇴근을 하고 집으로 왔으나.. 얼레.. 아무도 없길래 아부지께 전화를 했봤더니.. 아부지 혼자 낼름 병원에 가버리셨다. (집에서도 따돌림 당하는 비참한 신세..ㅠ0ㅠ) 다음날 혼자 갈 생각을 하고.. 그래도 첫조카인데 빈손으로 갈수가 없기에 출산선물로 꽃을 선택하고.. 얼마전에 선물용으로 꽃을 한번 주.. 더보기 이전 1 ··· 74 75 76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