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떠나다. -2011.08.27- "아.. 나도 혼자 여행가고 싶다.." 혹은 "혼자 무슨 재미로 가냐?"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럼 나는 정말로 진심을 다해서 대답해준다. "가라. 혼자 가면 얼마나 좋은데~" 여러가지 상황과 여건이 안되서 실행을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혼자'라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관계'라는 울타리 안의 적절한 위치에서 맡은 역할만 해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이든 누군가와 함께이기만을 바라는 마음은 왠지 반쪽짜리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누군가와 함께 할 수만은 없기에 '혼자'라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았던 싫었던간에 항상 분주하기만 했던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뒤엉켜 힘차게 앞으로 달려왔다..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