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그린웨이] 잔디광장

잔디광장으로 향하던 길에 '일자산 제1 체육관'이 보였다.
체육관 앞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는 줄도 오늘 처음 알았다..--;;
문득 드레스룸 구석에 짱박혀 있는 내 인라인 스케이트가 생각이 난다..(불쌍한 넘.. 주인 잘못만나서..ㅠㅜ)

체육관 앞길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연적인 길..

체육관 앞의 길을 지나가니 잔디광장이 나왔고 다시 강동그린웨이 코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처음엔 '잔디광장이라 해봐야 정말 잔디밖에 더 있겠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을 확 깨준 풍경들..
연못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물고기가 사는지는 확인 안해봤다..-ㅅ-;;)

좀전까지만 해도 하늘이 온통 시커먼 구름에 뒤덮혀 있었는데.. 금새 맑아졌다.

잊고지낸 추억의 만화캐릭터.. 하니와 홍두께 선생님이 안내해주는 강동그린웨이 잔디광장 산책코스..

좀전엔 또 무지 맑았는데.. 갑자기 시커먼 구름들이 몰려오더니 우려했던 대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옷이 젖는건 상관이 없지만 얼마전에 지른 디카가 젖으면 무지 슬플거 같아서 가방에 챙겨넣고,
비를 피해보려 했지만.. 사방이 다 똟려있는 곳인지라..-ㅅ-;;
그냥 비맞고 원래 가려했던 '내 맘대로 코스 1번'을 향해 다시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