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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0] 싱가포르

[싱가폴] 거대한 테마파크 <센토사섬 : 스카이라이더+루찌> -2010.09.06-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싱가폴 최고의 핵심 관광명소인 센토사섬(Sentosa Island)...
센토사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버스도 있지만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하버프런트역에 있는 비보시티(Vivo City)로 갔다.

비보시티도 오차드만큼 유명한 쇼핑몰이지만.. 역시 쇼핑엔 관심이 없어서 패스..--;


비보시티 3층에 위치한 센토사섬 티켓 부스..
센토사섬에서 즐길 수 있는 20여가지의 다양한 어트랙션 티켓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물론 센토사섬 안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센토사섬 여행에서 절대 놓지지 말아야 한다는 영상 분수쇼인 '송즈 오브 더 씨(Songs of the Sea)'의 티켓도 여기서 얘매를 한다.
나는 그냥 모노레일 왕복권(3S$)과 전망대인 스카이타워 이용권(12S$)만 구매를 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섬에 도착해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송즈 오브 더 씨' 공연장의 입구..
(난 혼자 보기 싫어서 그냥 패스했다..-ㅅ-;)

'송즈 오브 더 씨'에 대한 설명은 접습니다.


'송즈 오브 더 씨'의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들어오면 스카이라이드(Skyride)루찌(Luge)의 티켓부스가 보인다.

스카이라이드는 센토사섬의 실로소비치에서 임비아룩까지 타고 갈 수 있는 리프트이고,
루찌는 임비아룩에서 실로소비치까지 썰매같이 생긴 차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며 내려오는 운전놀이이다.

원래는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싶어서 패스하려고 했었는데..
사람들이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니 급 땡긴다..-ㅅ-;;


결국..[스카이라이드 2회 + 루찌 2회] 이용권(17S$)을 끊고 리프트를 탔다..ㅋ
안그래도 혼자 와서 외로운데.. 앞에 앉은 년놈들이 속을 긁는다..(ㅡㅡ+)

부러우면 지는거다... 면세점에서 산 CK 선글라스를 쓰고 셀카질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중..--;;

리프트를 내려서 루찌 타는 곳으로 이동..
머리에 맞는 하이바를 알아서 골라쓰고 타고 내려오면 끝!!

처음 타는 사람들은 타고 내려오는 입구에서 운전법(주행/정지)을 길게는 약30초 정도에 걸쳐 간단하게 교육시켜준다.
교육 후 타고 내려오다가 첫번째 코너를 돌면 직원이 한명 서있는데 정지를 시키고 손등에 면허증 개념의 루찌 도장을 찍어준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손등에 루찌 도장이 찍힌 것도 하나의 즐거운 추억거리이다..ㅎㅎ (빨리 닦아내지 않으면 잘 안지워진다..--;;)

루찌는 속도를 제어해주지 않으면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스피드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놀이였다.
타본 사람들 말로는 한번으로는 부족해서 두번씩 타는 것으로 티켓팅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ㅎㅎ


루찌를 두 번 타고 나서 루찌 티켓부스 바로 옆쪽에 있는 스카이타워(전망대)로 이동했다.
스카이타워는 360도로 빙글빙글 돌면서 131m까지 올라가는 회전식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루찌 코스..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즈 오브 더 씨'의 공연장..

플라이어도 대낮에 탔는데..
스카이타워라도 해가 다 졌을 때 탔으면 더 좋았을것을..하는 후회가 들기는 했지만.. 탁 트여진 높은 곳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