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싱가폴의 상징 <멀라이언 파크> -2010.09.05-

리버크루즈(River Cruise)를 타고 바라보는 싱가폴의 야경 또한 일품이라는 조언에 따라 ..
클락키(Clarke Quay)에서 마리나베이(Marina Bay)에 위치한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까지 가는 리버택시(River Cruise)를 탔다.
(클락키에서 멀라이언 파크까지 가는 리버택시의 가격은 8S$)

멀라이언 파크까지 가는 중간에 리버택시 안에서 찍은 싱가폴 도심의 야경..

좌측에 에스플레네이드(The Esplanade : 두리안 모양의 문화 예술 복합 공간)도 보이고..
우측에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 초대형 관람차)도 보인다.

에스플레네이드와 플라이어를 줌으로 당겨봤다.

고급호텔에 속하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좀 비싸다..ㅡ.ㅡ)
총 3개 동으로 되어있고, 옥상에는 배 모양의 형태로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럭셔리한 수영장이 있다.
전망대(외부인은 20S$, 투숙객은 무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는 싱가폴의 상징인 '멀라이언 상'이 있는 바닷가 산책 공원..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t)..
멀라이언(Merlion)은 사자를 뜻하는 <Lion>이라는 단어와 어촌 마을의 물고기를 뜻하는 <Mermaid>라는 단어를 더한 합성어로
싱가폴을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자세히 보면 머리는 사자이고, 몸은 인어의 형상을 하고 있다.)

저녁식사를 맥주로 때우기 위해 멀라이언 파크에서 보트키까지 강가를 따라서 걸어갔다.
보트키 역시 클락키와 마찬가지로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들로 한껏 몽환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벤취가 있지만 벤취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아래의 사진처럼 바닥에 앉아서 벤취에 등을 기대고 반대편의 보트키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행온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이곳에서 만큼은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나 역시 알록달록한 이 길을 걸으며 한껏 여유를 만끽했다..^^